[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LG전자의 세탁기, 냉장고가 이탈리아 소비 단체 평가에서 각각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LG전자는 7일 LG전자 드럼세탁기(모델명:F14U1JBS6)와 상냉장·하냉동 2도어 냉장고(모델명:GBB539NSCFE)가 이탈리아 '알트로콘수모'의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알트로콘수모는 이탈리아 최대규모 소비자 단체로 매년 2회 전기·전자 제품 성능을 평가한 결과를 자체 발간 월간지에 게재한다.
이번 평가에서 LG 드럼세탁기는 세탁·헹굼·탈수 성능, 에너지 사용량 등에 있어서 1위에 올랐다. 기존 유럽 주류 가전 브랜드인 밀레, AEG, 보쉬 보다 앞선 순위다.
10㎏ 용량의 LG 드럼 세탁기는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를 채용해 손빨래 효과를 구현하는 6모션과 터보 워시 기능을 탑재했다.
제품 상단부 풀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처럼 터치만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NFC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을 세탁기에 갖다 대면 2~3초 내에 제품 오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유럽 에너지 최고 효율 등급인 A+++기준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40% 줄였다.
유럽 생활 방식을 반영한 LG 상냉장·하냉동 2도어 냉장고도 월풀, 지멘스, 보쉬 등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이 제품은 냉각 속도, 진동 및 소음, 에너지 사용량 등의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320ℓ 용량의 이 제품은 지렛대 원리를 적용해 냉장고 문을 보다 적은 힘을 들여 열 수 있는 '이지 핸들',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소음·진동은 줄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조성진 LG전자 H&A 사업본부장 사장은 "LG 가전제품들이 차별화된 성능과 고효율 기술을 토대로 까다로운 유럽에서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LG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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