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목표주가 밴드 상단에 도달했다며 투자의견을 당초 매수에서 '보유(Hold)'로 낮췄다. 목표주가는 6만2000원을 유지했다.
NHN엔터는 지난 8일 보유중인 웹젠 지분 19.24% 전량을 중국 '펀게임'에 2039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실제 매각은 올해 7월 단행될 예정으로 일회성 처분이익은 유동적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웹젠 지분 매각은 매각가격 측면과 2000억원 이상의 현금유입에 따른 페이코 사업 투자자금 확보 등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며 "다만 이것이 밸류에이션을 변화시킬만한 요인은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이어 "NHN엔터의 가치는 모바일게임 부문의 크고 작은 히트작의 꾸준한 출현을 통한 지속 성장 여부"라며 "페이코 성공 여부도 이에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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