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연경 인턴기자]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가 '세기의 바둑 대결'을 벌이고 있다. 한국은 이세돌의 승리를, 미국은 알파고의 승리를 예측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8일부터 '인간 이세돌 VS 인공지능 알파고' 세기의 대결 승자 맞히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참여한 네티즌 5500명 중 51%가 5승 0패로 이세돌이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미국 베팅업체 '비트벳'이 지난달 12일부터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의 대국에서 승리할까'라는 주제로 베팅을 진행한 결과에서는 알파고의 승리가 점쳐졌다. 9일 종료된 베팅에는 177명이 참가했고, 98명이 알파고의 승리를 예측했다. 베팅은 전자화폐로 진행됐다.
한편 9일 3시간 넘게 대국을 벌이고 있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는 아직 유불리를 따지기 어려울 정도로 팽팽한 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대결은 총 5차례 대국해 3번을 먼저 이긴 쪽이 승리하게 된다.
노연경 인턴기자 dusrud11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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