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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북한이 지난달 7일 우주 궤도에 진입시킨 '광명성 4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노스코리아테크는 9일 "북한이 광명성 4호를 발사한 이후 위성이 찍은 단 한 장의 사진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 매체는 또 인공위성을 전문으로 추적하는 네덜란드 마르코 랑브루크 박사가 촬영한 '광명성 4호'의 사진도 공개했다.
랑부르크 박사는 사진 분석을 통해 "광명성4호는 계속해서 텀블링(자체적으로 뒹구는 현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이 2012년 12월 쏘아올린 위성체인 '광명성 3호'도 위성궤도를 돌고는 있지만 작동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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