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여행만리]출발합니다, 합천發 타임머신

시계아이콘03분 3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팔만대장경의 고장 합천의 숨겨진 매력

[여행만리]출발합니다, 합천發 타임머신 합천영상테마파크는 1920년대 일제강점기부터 1960~1980년대 서울 도심 풍경이 재현되어 있다. 그 시절 서울 도심과 골목 풍경은 어찌나 정교하던지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의 공간 속으로 빠져들어 간 것 같다.
AD

[여행만리]출발합니다, 합천發 타임머신 일제강점기때 종로거리를 관람객들이 걸어보고 있다.

[여행만리]출발합니다, 합천發 타임머신 해인사 소리길

[여행만리]출발합니다, 합천發 타임머신 경성역

[여행만리]출발합니다, 합천發 타임머신 합천 영상테마파크를 찾은 아이들이 놀이를 즐기고 있다.

[여행만리]출발합니다, 합천發 타임머신 1970년대 서울 남영역 지하도 풍경

[여행만리]출발합니다, 합천發 타임머신 마차를 타고 테마파크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


[아시아경제 조용준 여행전문기자]경남 '합천'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나요. 팔만대장경이 있는 천년 고찰 '해인사'가 우선이겠지요. 습관처럼 떠오르는 해인사 덕분에 합천은 정적이고 엄숙한 기운이 먼저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합천에 들면 해인사를 능가할 정도로 아름다운 여행지들이 숨어 있습니다. 먼저 해발 1134m의 오도산 정상입니다. 제법 잘 닦인 길을 따라 올라 내려다본 풍경은 가슴이 저릿저릿할 정도로 장관입니다. 봄의 물결이 밀려오듯 발아래는 온통 산의 바다입니다. 1920년대 일제강점기부터 1960~1980년대 서울 도심 풍경이 재현돼 있는 '합천영상테마파크'도 있습니다. 그 시절 서울 도심과 골목 풍경은 어찌나 정교하던지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의 공간 속으로 빠져들어 간 것 같습니다. 마음의 소리를 찾아 떠나는 해인사 소리길에 들면 정신이 다 맑아집니다. 봄기운이 피어나는 홍류동 계곡을 따라 타박타박 올라서면 팔만대장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그뿐인가요. 물안개 핀 합천호 드라이브와 억센 사내의 힘줄 같은 모산재 암봉의 충만한 기는 또 어떻습니까.

◇오도산 정상, 발아래 펼쳐진 산의 바다에 넋을 잃다
합천 읍내에서 서북쪽으로 눈을 돌리면 유난히 우뚝 솟은 봉우리가 있다. '하늘의 촛불'이라는 뜻의 천촉산(天燭山), 까마귀 머리처럼 산꼭대기가 검다고 해서 오두산(烏頭山)으로도 불렸던 오도산이다. 가야산처럼 높지도 않고 황매산처럼 수려하지도 않다. 하지만 1962년 우리나라에서 마지막으로 야생 표범이 생포된 깊은 산이다.

[여행만리]출발합니다, 합천發 타임머신 오도산 전망대에서 서면 봄의 물결이 밀려오듯 발아래는 온통 '산의 바다'가 펼쳐진다.


표범이 사라진 20년 후인 1982년, 오도산에 도로가 생겼다. 정상에 KT 중계소가 들어서면서 마을 입구에서 1134m 오도산 정상까지 길을 낸 것이다. 급한 경사로 인해 산 아래에서 정상까지 닿는 포장도로 길이만 무려 10㎞에 달한다.

길은 산골 마을과 숲 사이로 끝없이 이어지다가 팔부능선을 지나면 사방이 탁 트인다. 발밑으로 첩첩이 이어진 산들이 마치 파도처럼 일렁이는 모습은 감동이다. 한눈으로는 '산이 만들어낸 바다'를 도저히 담을 수 없어 시선을 180도로 돌려야 한다.


대개 조망이 빼어난 산들도 정상 부근의 좁은 공간에서만 시야가 터지는데 오도산에서는 정상 부근의 도로를 따라 어느 한 곳 시야를 가리는 데가 없다.


중계소 아래에는 3개의 전망대가 있다. 첫 번째 전망대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는 합천호를 둘러싼 산세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으로 중중첩첩 이어지는 산줄기가 수묵화를 그린다. 중계소 입구에 있는 세 번째 전망대는 황매산을 비롯해 운해를 뚫고 불쑥불쑥 솟은 산들이 다도해처럼 보인다. 발아래로 오도산 산허리를 타고 오르는 도로가 등고선처럼 구불구불한 곡선을 그린다. 아직 응달에 쌓인 눈이 녹지 않아 도로는 흑백의 선을 연결해 놓은 듯 생경하다.


오도산에서의 으뜸 풍경은 일교차가 큰 날에 봉우리마다 구름이 켜켜이 둘러싸고 골짜기마다 운무가 깔려 있는 장면이다. 어떤 날에는 운무가 파도처럼 출렁이며 산을 넘는 풍경도 연출된다. 이런 풍경을 마주치면 발로 딛지 않고 차로 올라온 것이 새삼 죄스러워진다.


◇합천영상테마파크-옛 서울로 떠나는 과거로의 시간 여행
장년 세대들이 소싯적 뛰놀고 학교 다니던 서울의 거리. 이제는 그들의 추억 속에만 남아 있는 그때 그 시절 서울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1920년대 일제강점기부터 1960~1980년대 서울의 풍경을 재현한 합천영상테마파크다.


옛 서울 도심과 골목 풍경을 들여놓은 공간은 어찌나 정교하던지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로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다.


영상테마파크는 꼭 추억을 회상하러 가는 곳이 아니다. 그 시절을 모르는 사람에겐 과거로 떠나는 여행이 될 수 있고 영화와 드라마에서 보던 배경이 눈앞에 펼쳐져 있으니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여행만리]출발합니다, 합천發 타임머신 노면전차


합천댐에서 내려온 물이 황강으로 흐른다. 물길을 5㎞ 정도 따라가면 강과 산 사이에 자리한 영상테마파크가 나온다.


간이역처럼 꾸며진 입구에서 표를 구매한다. 과거행 열차 탑승권을 사는 기분이다. 테마파크에서 처음 눈에 띄는 것이 노면전차다. 1898년부터 1969년까지 운행된 대중교통수단으로 부산과 서울에만 있었다. 서울에서는 용산, 노량진, 청량리, 서대문 등 사대문 내부를 두루 순환하는 코스로 운행됐다. 자동차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과거의 유물이 된 전차를 볼 수 있으니 박물관 같은 느낌마저 든다.


모든 것을 새롭게 쌓아 올릴 기세로 개발에 심취한 사이, 서울의 건물과 골목의 풍경은 변해도 너무 변했다. 서울의 소시민들은 과거를 추억할 흔적을 빼앗긴 허탈감을 안고 살아간다. 그래서 이곳의 존재 의미는 각별하다.


종로 대로변 건물 뒤편, 거리에는 주황색 공중전화기와 담벼락에는 오래된 영화 포스터가 나붙어 있다. 아이들의 비사치기와 술래잡기에 골목은 떠들썩했다. 해가 지면 대폿집에 모여 하루 시름을 잊었던 노동자, 통닭이 담긴 종이봉투를 들고 귀가하는 아버지가 걸었던 그 길이다.

[여행만리]출발합니다, 합천發 타임머신 해인사


워낙 서울의 옛 모습을 실감 나게 재현해 이곳에서 촬영된 작품만 수십 편이다. 2003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시작으로 최근 흥행작인 '암살' '서울 1945' '경성스캔들' '써니' '포화 속으로' 등을 촬영했다.


이처럼 옛 서울의 흔적을 따라 걸으며 감회에 젖거나 자녀에게 과거의 서울을 알려주기에 이곳만 한 교육장이 없다. 비록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그때의 상황을 짐작하기에 부족함은 없다.


경성역, 경교장, 총독부 건물 등 일제강점기 서울 도심을 한 바퀴 도는 마차를 타봐도 좋다.


◇해인사 소리길-홍류동 계곡을 따라가며 마음의 소리를 듣다

[여행만리]출발합니다, 합천發 타임머신 팔만대장경판이 보관된 장경판전의 둥근문으로 바라본 풍경

가야산 해인사로 가는 길 계곡에 마음을 뺏긴다. 홍류동 계곡이다. 홍류동이란 이름은 어찌나 단풍색이 짙은지 물빛마저 붉게 물들여 붙여진 것이란다. 하지만 막 생동하는 봄날의 계곡도 그에 못지않다. 솔 향기 가득한 우람한 소나무 아래로 겨우내 숨죽였던 계곡물이 시원스레 흘러간다. 이 길이 바로 해인사 소리길이다. 가야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해인사까지 6㎞ 남짓 계곡을 따라 이어진다.


자연이 만든 천연 터널이 떠오를 만큼 사방을 둘러싼 숲길, 그리고 계곡물 소리를 벗 삼아 올라가다 보면 심신이 편안해진다. 천년 고찰로 향하는 길목에서 세상의 번잡함을 잠시 잊고 마음속 소리에 귀 기울이라는 의미로 소리길이라 이름이 붙었다. 또한 이 길에서 바람 소리, 물소리,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가 유독 청아하게 들리니 이에 귀 기울이라는 뜻도 있다. 그 이름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소리길을 걷다 보면 이 길을 오간 이들이 남긴 풍류의 흔적들을 만날 수 있다. 천재 문장가 고운 최치원 선생의 글귀도 있다. 그가 글을 읽거나 바둑을 두며 풍류를 즐겼던 농산정은 세월을 품고 계곡을 바라보고 있다. 해인사에 살다 적멸에 이른 성철 스님의 사리탑도 챙겨봐야 한다.


소리길의 끝은 팔만대장경판이 있는 해인사다. 팔만대장경판은 불운하고 불안했던 고려 패전의 시대에 이름 모를 판각공들이 한 획 한 획 새겨넣은 '평화의 기원장'이다.


팔만대장경판이 보관된 장경판전은 최근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했다. 훼손을 막기 위해서란다. 하지만 해인사를 찾은 날, 전국 각지에서 단체로 온 신도들은 수시로 들락거리고 있었다. 해인사까지 왔다가 출입통제선 앞에 선 일반 여행객들 얼굴엔 아쉬움이 가득했다.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는 문화재 보호에 애먼 여행객들만 낭패를 보고 있는 셈이다.


합천=글ㆍ사진 조용준 여행전문기자 jun21@
 

[여행만리]출발합니다, 합천發 타임머신 합천


◇여행메모
▲가는길=
해인사는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김천분기점을 지나 중부내륙고속도로와 88고속도로를 이용해 해인사IC를 나와 해인사 쪽으로 가면 된다. 오도산은 묘산면사무소를 지나 조금 가다 KT 중계소 표지판을 보고 우회전하면 산 정상으로 가는 외길이 나온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합천댐 근처에 있다.


▲먹거리= 합천 시내 하나로마트 맞은편의 어신민물매운탕(055-931-1266)의 어탕국수가 일품이다. 해인사 입구에는 산채정식을 내놓는 집들이 줄지어 있다. 맛은 비슷비슷하지만 고바우식당, 향원장식당, 대가야식당 등이 알려졌다. 이 외에도 합천은 돼지고기가 맛나기로 소문났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1.2306:55
    "한류 지금 르네상스…각국 인허가 뒷받침 필요"⑫
    "한류 지금 르네상스…각국 인허가 뒷받침 필요"⑫

    지난해 11월 말 주베트남한국문화원 주최로 베트남 하노이 OE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한국게임주간'.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게임산업과 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3년째 진행하는 이 행사에는 50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사흘간 열린 행사 중에는 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크로스파이어 등 e스포츠 대회 세 종목의 예선과 결선도 있었다. 이 자리에 한국 e스포츠팀 DRX 소

  • 26.01.2214:58
    베트남 '하노이 핫플' 韓 쇼핑몰 그대로 옮겨놨네
    베트남 '하노이 핫플' 韓 쇼핑몰 그대로 옮겨놨네

    ⑩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마주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출입문 앞 광장의 분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빅뱅의 '하루하루' 등 K팝 리듬에 맞춰 조명과 물줄기가 시시각각 변했다. 한껏 멋을 낸 20대 여성들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분수대와 쇼핑몰을 배경으로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내부는 화이트톤 인테리어부터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두끼'와

  • 26.01.2209:09
    "어라, 여기가 한국인 줄"…떡볶이 무한리필에 뷰티숍까지 '하노이 핫플' ⑩
    "어라, 여기가 한국인 줄"…떡볶이 무한리필에 뷰티숍까지 '하노이 핫플' ⑩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마주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출입문 앞 광장의 분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빅뱅의 '하루하루' 등 K팝 리듬에 맞춰 조명과 물줄기가 시시각각 변했다. 한껏 멋을 낸 20대 여성들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분수대와 쇼핑몰을 배경으로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내부는 화이트톤 인테리어부터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두끼'와 중식당 '연경',

  • 26.01.2207:11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바라볼 수 있는 롯데리아 락롱콴점. 4만6000동(약 2500원)짜리 치킨볼 라이스를 주문하자 10조각 남짓한 팝콘 치킨에 안남미로 지은 밥 한덩이와 달걀 프라이, 토마토와 양배추샐러드 등이 한 접시에 담겨 나왔다. 겉면에 윤이 나는 소스를 바른 팝콘 치킨을 한 입 베어 물자 강렬한 단맛이 입안에 퍼졌다. 이우주 베트남 롯데리아 운영팀장은 "퀵서비스 레스토랑(QSR)에서 버

  • 26.01.2115:53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