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림 인턴기자] '슈가맨' 가수 한경일이 '한 사람을 사랑했네'를 열창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한경일이 '슈퍼스타K5'에 출연했을 당시 후배 가수 조권으로부터 혹평을 들었던 일화가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3년 8월 방송된 Mnet '슈퍼스타K5'에서 한경일 본명인 박재한으로 출연해 시선을 모았다.
당시 방송에서 한경일은 이승철의 '열을 세어보아요'를 열창하자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조권은 "노래를 못 하는 건 아니다. 잘 하시긴 했는데 티셔츠 때문인지 느끼했다"라고 혹평을 했다.
이어 조권은 "노래를 잘 하는 분은 아주 많다. 노래방 가서도 노래 잘 하는 분들 꼭 한 분씩 계시지 않나. 고민이 된다. 내게는 오늘 오는 게 없었다. 감동도 여운도 개성도 부족한 거 같다"고 일침했다.
이후 한경일이 "예전에 한경일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했었다. 사람들이 알아주시는 노래는 '내 삶의 반'이 있다"며 '내 삶의 반'을 열창했다.
이에 조권은 "아 선배님이시네. 저도 한경일 노래 다 안다"고 당황하며 말했다.
한편 한경일이 출연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된다.
김태림 인턴기자 taelim12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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