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엘지전자와 삼성전자가 상표·디자인 출원실적에서 부문별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부문별 출원현황에서 상표는 통신·화장품·모바일 서비스 등 분야, 디자인은 자동차·생활가전·패션기업 등 분야에 출원건수가 집중되는 특징도 엿보인다.
특허청은 지난해 상표·디자인 부문의 출원실적 상위 10개 기업을 집계해 8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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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대기업의 상표 출원현황에서 ㈜엘지전자는 당해 총 2665건의 상표를 출원, 부문 내 가장 많은 출원건수를 기록했고 ㈜엘지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뒤를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중견기업 중에선 ▲㈜카카오 462건 ▲㈜포워드벤쳐스 357건 ▲㈜풀무원 274건 순으로 상표 출원 건수가 많았고 중소기업 중에는 ▲㈜옐로모바일 758건 ▲㈜스타비전 271건 ㈜지에스 228건 등이 상표 출원기업 최상위권에 포진했다.
외국기업 사이에선 ▲애플 130건 ▲파이페이스홀딩스 128건 ▲화웨이 122건 ▲존슨앤드존슨 116건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기업규모별 상표 출원 현황을 살펴볼 때 대기업은 통신 및 화장품 분야, 중견·중소기업은 모바일 서비스 기업과 화장품 기업이 출원 건수를 높였다.
이는 지난해 국내외 시장의 흐름상 스마트폰과 관련 서비스, 화장품 수요량이 늘어나면서 기업별 이들 분야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 연구개발 및 마케팅 활동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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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개로 지난해 디자인을 가장 많이 출원한 대기업은 ㈜삼성전자로 총 1230건이 출원됐다. 또 ▲엘지전자 1016건 ▲씨제이제일제당㈜ 622건 ▲엘지생활건강 238건 등이 뒤를 이었다.
중견기업 중에선 ▲㈜코웨이 73건 ▲㈜쌍용자동차 61건 ▲㈜대유위니아 49건, 중소기업 중에선 ▲㈜제이스타일코리아 304건 ▲㈜리인텍스타일 203건 ▲㈜대안텍스타일 193건 등의 순으로 디자인 출원 건수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외국기업은 ▲나이키 248건 ▲애플 194건 ▲마이크로소프트 162건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디자인 출원과 관련해 대기업에선 통신과 자동차 분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중견기업에선 생활가전 분야, 중소기업에선 패션 분야에서 각각이 다수의 출원이 이뤄졌다.
이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전자제품과 생활가전에 주력했던 것과 달리 중소기업은 주로 의류와 보석 등 신규 디자인을 창출하는 데 방점을 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규완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특허청은 상표?디자인 출원 흐름을 주도하는 기업 출원 동향을 파악하고 주기적으로 간담회를 갖는 등 기업들과의 소통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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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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