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8일 결혼을 발표한 가수 겸 배우 김원준이 과거 방송에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김원준은 2012년 7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오히려 "내가 왜 결혼을 안 하는 것 같은지 맞춰보라"며 물었다.
이에 기자는 김원준에게 "눈이 너무 높거나, 어린 친구만 선호하거나, 바람둥이어서 그런 것 아니냐"고 답했다.
그러자 김원준은 "셋 다 '땡'"이라며 "난 주위에 여자가 많은 편이 아니고 특별히 눈이 높지도 않다. 그리고 어린 친구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간의 경험을 보면 언제나 비슷한 또래의 여성들을 만났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김원준의 이런 발언은 결국 거짓말인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김원준은 소속사를 통해 자그마치 14살이나 어린 신부와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김원준은 오는 4월16일 오후 3시 대검찰청 예식장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비신부는 현재 검찰청 소속 검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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