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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시대에 따라 재목 달라야"…중진 물갈이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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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누리 비례대표 공모…"시간없다" 공관위가 공천권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8일 "국가가 필요한 귀중한 재목은 시대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며 중진의원 물갈이를 시사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진의원은 오랫동안 살아남은 만큼 존경받을데가 있다. 그러나 시대적 과제를 생각하면 선택해야 할 때가 생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천의)한가지 원칙은 20대 국회는 달라져야 한는 것"이라며 "20대 국회는 세계경제와 주변의 강대국 사정, 우리나라 경제사회의 구조적인 변화 등 시기적으로 국가 위기가 여러 방면에서 몰려오는 시기인 만큼 능력있는 사람을 진출시키는 것이 우리가 할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전문성을 최우선 공천 잣대로 제시했다. 그는 "세계화를 이해하는 사람이나 과학기술 경쟁 시대에 걸맞는 사람, 문화창달을 해야 살아남는 만큼 그런 능력도 갖춘 사람이 좋겠다"면서 "그런 분들을 당선시키기 위해선 그렇지 않은 사람은 탈락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또 비례대표 공천도 공관위가 전권을 갖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오늘 비례대표 공고가 나갈 것"이라며 "(상향식 선출방식)이 좋겠지만 시간이 없어 서류심사도 벅찬차다. 우리가 원하는 (상향식) 방식이면 좋겠지만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당헌당규에도 상향식 비례대표 공천에 대한 내용은 없다"면서 "가능하면 상향식으로 공천하면 좋겠지만 지금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지역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은 여론조사 방식을 미룰 경우 경선이 어렵다면 배수진도 쳤다. 그는 "이미 (당헌당규에 채택된) 3대7(당원 대 일반국민 참여비율)은 신인을 우대하는 제도가 아닌만큼 저는 용납을 못한다는 입장"이라며 "(당원 경선 비율은)몇달간 많은 토론을 거쳐 결정된 것인 만큼 지켜야 한다는 분들이 있어서 논의가 계속되고 있지만, 논의가 계속되면 경선을 못한다"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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