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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 헌혈 10년간 25.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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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7일 인포그래픽스서 밝혀...2014년 88만건으로 10년 전 70건에 비해 연평균 2.3%씩 늘어...학생이 가장 많고, 회사원

서울 시민 헌혈 10년간 25.5% 증가 서울 헌혈 현황/서울연구원 서울인포그래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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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서울 지역 헌혈이 지난 10년간 25.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연구원의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동안 대한적십자사 서울 혈액원 관할 헌혈의집 등에서 이뤄진 헌혈은 약 88만건으로 2004년 70만건에 비해 25.5% 증가했다. 연평균 2.3%씩 늘어난 셈이다.


연령대 별로 2014년 기준 20대가 45%, 16~19세가 31.2% 등 30세 미만이 76.2%를 차지했다. 이어 30대가 13.4%, 40대가 7.4%를 기록했다. 10년 전에 비해선 20대만 40만7000여명에서 39만5000여명으로 연평균 -0.3%씩 감소했을 뿐 나머지 연령대는 대부분 증가 추세를 보였다.

16~19세는 19만여명에서 27만4000여명으로 연평균 4.3%씩 늘었고, 30대도 7만6000여명에서 11만7000여명으로 연평균 4.4%씩 증가했다. 40대도 2만7000여명에서 6만4000여명으로 연평균 8.9%, 50대는 7500여명에서 2만2000명으로 연평균 11.5%, 60세 이상은 628명에서 4300여명으로 연평균 1.2%씩 각각 늘었다.


직업 별로는 학생이 49.5%, 회사원 19.4%, 군인 16.5%, 자영업 1.7%, 공무원 1.6% 등의 순이었다.


특히 학생이 2004년 23만2000여명에서 2014년엔 43만5000여명으로 연평균 6.5%씩 급증해 가장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어 회사원이 10만3000여명에서 17만여명으로 연평균 5.1%씩, 주부(가사)들도 6000여명에서 9300여명으로 연평균 4.5%씩 각각 증가했다. 공무원은 1만2000여명에서 1만4000여명으로 연평균 0.9%씩 늘었다.


반면 군인의 헌혈은 26만1000여명에서 14만5000여명으로 -5.7%씩 줄어 감소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종교직도 2200여명에서 1800여명으로 -2.3% 줄었고, 자영업자들도 1만8000여명에서 1만5000여명으로 -1.8% 감소했다. 장소 별로는 헌혈의 집이 71.5%로 가장 많았고, 군부대 12.4%, 학교 10.5%, 일반단체 3.5% 등의 순이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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