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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기자의 Defence]선제타격 지점 700여곳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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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기자의 Defence]선제타격 지점 700여곳은 어디 이번 키리졸브ㆍ독수리 연습에는 '작전계획(작계ㆍWar PLAN) 5015'는 물론 합동요격지점(JDPI)을 새로 선정해 첫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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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미 양국 군이 사상 최대 규모의 키리졸브(KR)ㆍ독수리(FE) 연합훈련을 7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훈련에서 양국 군은 유사시 북한 최고 수뇌부와 핵ㆍ미사일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집중적으로 기를 계획이다.

한미 양국은 매년 봄 키리졸브ㆍ독수리 훈련을 정례적으로 해왔지만 북한의 4차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국제사회 전체를 대상으로 대형 도발을 감행한 북한에 대해 한미동맹이 내놓는 강력한 군사적 대응 조치이기도 한 것이다.


이번 키리졸브ㆍ독수리 연습에는 '작전계획(작계ㆍWar PLAN) 5015'는 물론 합동요격지점(JDPI)을 새로 선정해 첫 적용했다.

한미는 지난해 생물학무기 진원지'를 포함한 JDPI 700여개를 새로 선정하고 검증도 마쳤다. 지휘소연습(CPX)인 키 리졸브훈련은 북한의 남침을 가정해 한반도 방위를 위한 증원전력 전개와 격퇴를 시나리오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하며 JDPI를 적용할 방침이다. JDPI는 그동안 한미가 훈련을 통해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세균보관시설외에도 세균을 싣은 미사일을 발사 할 수 있는 이동수단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미는 지난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부터 적용한 '전쟁종료 후 지역안정화작전'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안정화작전을 적용하는 것은 개념연습(Roc-drill)을 통해 작전을 구체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안정화작전에 필요한 첩보수집 등 29개 과제도 대부분 완성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키리졸브 연습이 시작되기전에 '작계 5015'의 보조계획 2를 작성했으며 안정화지역기반시설 복구체계 정립토의를 통해 개념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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