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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이대호(34)가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대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7회초 애덤 린드를 대신해 1루수로 출전했다.
이날 첫 시범경기에 나선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망설이지 않았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에인절스 우완투수 A.J. 아처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중전안타로 만들었다.
이대호는 이후 대주자 벤지 곤살레스와 교체됐고,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에인절스의 9-7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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