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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기 시절 악플에도 꿋꿋했던 박병호, 그에게 다가온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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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기 시절 악플에도 꿋꿋했던 박병호, 그에게 다가온 봄 박병호 사진=연합뉴스 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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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기 시절 악플에도 꿋꿋했던 박병호, 그에게 다가온 봄 박병호 대인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박병호(29·미네소타 트윈스)의 메이저리그 첫 안타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암흑기 시절의 인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병호는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거포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까지 기나긴 세월이 걸렸음은 유명하다.


2005년 데뷔 이후, 2009년까지 박병호의 성적은 1군 성적 통산 타격 1할9푼, 홈런 17개, 타점 59개로 만년 거포 유망주에 불과했다.

이에 당시 한 팬은 박병호에게 입에 담지 못할 말을 담으며 박병호의 미니홈피를 도배했다.


박병호는 20대 중반의 한창 혈기왕성한 시기였음에도 "좋은 말씀 감사하다. 올해 성적이 충분치 않다는 것 인정한다"며 "저 또한 제 실력을 인정하고 아쉬운 해였다"라고 해당 팬한테 답장을 보냈다.


박병호는 이어 "제가 자부하고 싶은 것은 남들보다 야구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항상 열심히 운동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그럼 항상 많은 관심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제 자신을 발전시키겠다"며 폭언에도 흔들리지 않는 담대함을 보였다.


한편 박병호는 2경기 연속 6번 지명타자로 출전, 메이저리그 적응에 한층 속도를 붙이고 있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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