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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A 최지만, 시범경기 2연속 안타·3타점 활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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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A 최지만, 시범경기 2연속 안타·3타점 활약(종합) 최지만 / 사진= GS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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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최지만(25)이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대타로 나와 2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데 이어 두 경기 연속 안타로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팀은 8-2로 크게 이겼다.


그는 팀이 4-2로 앞선 4회 말 2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와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7회 말에는 선두타자로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렸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하지 못했다. 8회 말 2사 2·3루에서 다시 타석에 선 최지만은 강한 타구를 상대 유격수가 놓치면서 행운의 출루를 했다. 이 때 주자 두 명이 모두 득점을 했고, 공이 홈으로 연결 된 틈을 타 2루까지 진출했다. 이어 후속 타자 퀸틴 베리(32) 타석 때 상대 유격수의 실책이 나와 득점까지 올렸다.

최지만은 인천 동산고를 졸업한 뒤 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해 마이너리그에서 다섯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서 '룰 5(Rule5) 드래프트'를 통해 에인절스의 지명을 받았다. 올 시즌 개막 25인 엔트리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내야수 이학주(26)는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6회 초 유격수로 교체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안타 없이 물러났다. 팀은 7-8로 졌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외야수 김현수(28)도 플로리다주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볼티모어는 3-10으로 졌다. 5일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한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60)은 이 경기에는 김현수를 내보내지 않겠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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