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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집트 30억弗 금융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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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기획재정부는 3일 박근혜 대통령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수출입은행과 이집트 국제협력부가 30억달러 규모의 금융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대외경제협력기금 7억달러와 수출금융 23억달러를 인프라 분야협력 증진에 활용하기로 하고, 교통과 에너지 분야를 우선 협력분야로 선정해 사업 타당성 조사 등 세부추진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외경제협력기금과 수출금융을 활용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이집트 인프라 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양국간 인프라 협력 채널도 구축돼 국책사업에 대한 우리기업 수주 지원에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MOU를 활용해 우리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우리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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