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중소기업청은 대형마트ㆍ기업형슈퍼마켓(SSM) 확산과 함께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지원을 위해 올해 694곳의 전통시장을 선정해 총 3210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중기청은 2일 전통시장 시장경영혁신지원과 주차환경개선사업 대상 선정을 위한 심의조정위원회를 열고, 올해 지원대상 전통시장을 최종 확정했다.
중기청은 전통시장을 '글로벌명품', '글로벌도약(지역선도)', '문화관광형', '골목형' 등 4개 유형으로 구분해 총 98곳을 선정하고 시장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동대문시장 등 글로벌명품시장으로 선정된 4곳에는 시장 당 3년간 최대 50억원을 지원하고, 정선아리랑시장 등 4곳은 글로벌도약시장으로 선정돼 3년간 25억원 내외의 지원을 받는다.
서비스 개선과 젊은층의 시장유입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596곳에 1153억원을 투입해 주차장 건립 확대, 마케팅 및 상인조직역량강화 , 청년상인 창업 및 대학협력 등을 지원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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