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서울시는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학생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주가 되는 주거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중인 주거환경관리사업의 일환이다. 대학생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새로운 주거지 재생방안에 대한 모델을 개발하고 다양한 형태의 마을경관을 형성코자 마련됐다고 시는 전했다.
그간 공모 대상지가 제한돼 같은 지역에서 중복 출품되는 일이 잦았던 점을 감안, 이번 공모전에서는 각 자치구와 협의해 지정대상지를 7곳을 정했다. 또 1~2인가구 증가 등 사회적 변화를 반영해 대안주택 부문을 신설했다.
서울시는 3일 공모전 공고를 내고 다음 달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후 8월25~26일 이틀간 작품을 접수한 후 심사를 거쳐 오는 10~11월께 시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마을만들기 부문과 대안주택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 한개씩 총 17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당선작 가운데 자치구나 주민의 의견, 사업실현가능성, 지역특성 등을 고려해 한두곳은 주거환경관리사업으로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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