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배우 강동원이 열애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가운데, 과거 그가 루머에 대해 밝힌 생각이 재조명받고 있다.
2009년 10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동원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말을 안 하니까 그렇다고 생각한다. 오해를 해도 상관없다. 내가 안 그런 거면 되니까"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한편으론 그런 루머가 많다는 건 적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꺾일 수 없으니까 더 열심히 하는 것도 있다"며 "예전에는 그런 게 이해가 안 돼서 이야기를 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다 이야기하고 다닐 수도 없고 또 이야기를 해도 믿고 싶은 것만 믿더라"고 말했다.
또한 "내 일을 해주는 사람이 굳이 나를 감싸주려 고개 숙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내 문제는 내가 감당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동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강동원과 배우 정려원의 열애설 루머에 대해 "두 사람이 열애중이라는 이야기는 사실 무근이다. 강동원은 상대 여배우에게 굉장히 죄송해하고 있다"며 "그동안 악성 루머에 대해 참았지만 이번에는 수사 당국에 고발해 최초 유포자를 적발하고자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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