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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유가 강세와 지표 호전에 급등‥다우 2.11%↑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유가와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다우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48.58포인트(2.11%) 오른 1만6865.08에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46.12포인트(2.39%) 상승한 1978.3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31.65포인트(2.89%) 오른 4689.60을 기록했다.

증시는 2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것에 힘입어 개장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장중 국제유가의 상승도 증시 강세와 상승작용을 일으킨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48.2보다 상승한 49.5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지수 50을 하회한 것은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그러나 2월 PMI는 시장의 예상치 48.7보다는 웃도는 것이고 2월이후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FBN 증권의 제리미 클레인 수석 시장 전략가는 “ISM가 발표한 지수는 우리가 침체로 빠지지 않고 있다는 또 하나의 증거를 보탠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는 2월 미국의 제조업 PMI 최종치가 예비치보다 0.3포인트 오른 51.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54.2보다는 하락한 것이다.


미 상무부는 1월 건설지출이 1.5% 증가한 1조140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시장의 예상치는 0.5% 증가였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65센트(1.93%) 오른 34.4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장중 31센트(0.85%) 상승한 배럴당 36.88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석유기업들이 올해 증산에 나서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경제지표 기대감에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기술주들도 상승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3.42% 상승했다.


애플은 3.97% 오르며 지수를 견인했다.


아마존 역시 4.8% 오른채 마감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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