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대비 57.32포인트(0.34%) 하락한 1만6639.97에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3.65포인트(0.19%) 하락한 1948.0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8.26포인트(0.18%) 상승한 4590.47을 기록했다.
개장 초반 주요 지수들은 양호한 경제 지표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들어 매수세가 약해지면서 다우지수와 S&P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원자재와 에너지 주 등이 다소 올랐지만 기술주와 헬스케어는 약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도 초반 상승세가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29센트(0.9%) 하락한 배럴당 32.7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장중 8센트(0.23%) 떨어진 배럴당 35.21달러를 기록했다.
원유생산 서비스업체 베이커 휴는 지난 주 원유채굴장비가 13개 줄어든 400개를 기록했다고 발표는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만성적인 공급 과잉 우려가 부각되면서 유가는 하락세로 반전했다.
한편 미 상무부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1.0%(계절 조정치)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또 지난 1월 미국 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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