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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다.
서울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ACL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4-1로 이겼다. 아드리아노(28)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서울은 2승, 승점 6으로 F조 선두로 올라섰다.
서울은 전반 초반에 주도권을 가져갔지만 선제골은 히로시마가 가져갔다. 전반 25분에 프리킥 상황에서 치바에게 헤딩골을 허용해 0-1로 끌려갔다.
서울은 반격에 나서 전반 31분 김원식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서울은 후반전부터 총공세에 나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분에 신진호가 연결한 프리킥을 아드리아노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11분에 아드리아노느 고광민과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수비를 허문 뒤 정확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24분에는 아드리아노가 다시 한번 신진호의 패스를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남은 시간 박주영과 박용우를 투입하면서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서울은 경기를 완승으로 끝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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