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 나간다.
대표팀은 4일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2016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1회전 경기(4단1복식)에서 뉴질랜드와 붙는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7월 인도와 2회전 경기를 하고 인도를 꺾으면 월드그룹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가져가게 된다.
데이비스컵은 월드그룹과 지역별로 1, 2, 3, 4그룹 등으로 나눠 경기를 한다. 월드그룹은 세계 16강에 해당되는 팀들로 구성되며 1회전인 16강 경기에서 이긴 여덟 개국과 월드그룹 플레이오프 승자 여덟 개국이 포함된다.
한국은 뉴질랜드와 인도를 연파하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을 통과하고 월드그룹 1회전에서 진 여덟 개 나라 중 하나와 2017 월드그룹 플레이오프를 한다.
한국은 정현(19), 이덕희(17), 홍성찬(18), 임용규(24) 등 기대주들로 대표팀을 꾸렸다. 정현이 단식 두 경기를 잡아주면 2회전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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