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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상환우선주 4월 만기때 모두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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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1288억 규모…코코본드 발행 BIS 비율 제고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4년전에 발행한 상환우선주를 오는 4월 만기에 모두 상환하기로 했다. 추가 발행계획은 없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29일 "2011년 4월 21일에 발행한 상환우선주 1110만주를 오는 4월 21일에 모두 상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환 규모는 올해분 이자를 합쳐 모두 1조1288억원 정도다.

이번 상환에 따라 신한지주가 발행한 상환우선주는 '0'주가 된다. 신한지주는 앞으로 추가 발행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는 2013년부터 시행된 국제은행자본규제 기준 바젤Ⅲ와 연관있다. 바젤Ⅲ에서는 상환우선주를 자본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발행 당시 제3자배정에는 우정사업본부, 국민연금관리공단, 대구은행, 흥국생명, 동부화재 등이 참여했다.


상환우선주는 특정기간(통상 5년)동안 우선주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가 기간이 만료되면 발행회사에서 이를 되사서 소각을 하도록 한 주식이다. 사실상 부채지만 재무제표 상엔 자본으로 분류했었다. 보통주의 25% 이내에서 발행 할 수 있다.

상환우선주를 발행하는 대신 자본적정성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떠오르는 것이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이른바 코코본드다. 신한지주는 신한지주는 지난해 6월 코코본드를 20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만기가 30년으로 길어졌지만 발행예정 한도인 2000억원을 넘는 2820억원의 수요가 몰리기도 했다.


신한지주의 자기자본 BIS(국제결제은행)비율은 13.4%로, 코코본드 발행을 통해 BIS비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지주 고위관계자는 "빠르면 상반기 내 코코본드를 발행 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신한지주의 핵심 계열사 신한은행도 지난 3일 이사회를 통해 5억달러 규모의 해외기명식 무보증 무담보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말 기준 신한은행의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7%로 15% 밑으로 떨어졌다. 바젤3가 도입된 2013년이후 처음일 뿐만 아니라 2010년 들어서 가장 낮은 수치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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