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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공채시즌…그룹별 채용규모와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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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공채시즌…그룹별 채용규모와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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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상반기 대기업 공채시즌의 막이 올랐다.


2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SK그룹,LG그룹 등이 이번 주 서류접수를 시작하면서 주요 대기업 공채일정이 본격화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연간 기준 1만여명을 채용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HMAT직무적성검사->1차면접->2차면접 및 신체검사->합격자 발표로 이뤄진다. 역사 에세이 작성을 실시하며 영어인터뷰도 진행된다. 계열사별 중복 지원이 가능하지만 'HMAT'를 보는 날짜가 겹치므로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기아자동차의 경우 합숙면접을 실시한다. 신입직 연봉은 현대자동차 6100만원, 기아자동차 5800만원, 현대건설 5000만원 등이다.


LG그룹은 1만2000명을 뽑으며 채용절차는 서류전형->인적성검사->면접전형->건강검진->최종합격 순으로 이루어진다. LG그룹은 최대 3개 계열사까지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과 인문역량으로 한국사, 한자시험이 포함돼 있다. 신입 초임은 LG디스플레이 4510만원, LG 상사 4300만원, LG생활건강 4000만원 등이다.

SK그룹은 올해 8000여명을 뽑는다. SK그룹의 채용절차는 지원서 접수->서류심사->필기전형(SKCT), 면접전형(1~3회), 최종합격 순으로 이루어진다. 인적성시험인 'SKCT'에 한국사 문제가 포함돼 있으며 '직군별특화' 문제도 출제된다. 대졸 초임은 SK하이닉스 4200만원, SK텔레콤 4821만원, SK건설 4200만원 등이다.


SK그룹은 8000여명 가운데 20%는 '바이킹챌린지전형'으로 선발한다. SK그룹은 2013년부터 '바이킹챌린지' 전형을 통해 탈스펙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할 때 자유 형식의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하며 지원서류에는 이름, 생년월일 등의 최소 정보만 기입한다. 면접은 자기 PR면접과 심층면접이 있으며 2개월간의 인턴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할 시 SK 계열사로 입사하게 된다


삼성그룹은 3월 15일을 전후해 상반기 공채를 시작한다. 삼성은 지난해 하반기 채용부터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자에게만 GSAT시험 응시 자격을 부여한다. 올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그 규모를 줄여 1만2000명 정도라고 인크루트는 전망했다.


삼성그룹 채용절차는 직무적합성평가->삼성직무적성검사 GSAT->실무면접-> 창의성 면접->임원면접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지난해부터 실시된 '창의성면접'이 관건이다. 지난해 신입 기준 연봉은 삼성전자 4000만원, 삼성디스플레이 4040만원, 삼성중공업 5400만원 등이다.


롯데그룹의 올채용 규모는 1만5800명이며 이중 신입공채에서 40%를 여성 지원자로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스펙태클전형'을 실시, 탈스펙 채용을 이어갈 전망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심사->인적성검사->면접전형->건강검진->최종합격 순이다.인문계와 이공계 적성검사(L-TAB)가 나뉘어 있고 계열사 간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다. 지난해 신입 기준 연봉은 롯데케미칼 4000만원, 롯데건설 4300만원, 롯데백화점 4800만원 등이다.


CJ그룹은 올해 4500명을 채용하며 상반기 채용은 3월 중순 전후로 시작된다. 채용절차는 지원서 접수->서류전형->테스트전형->면접전형(1차, 2차)->그룹입사 순으로 이루어진다. 계열사 간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다. 인적성검사(CJAT, CAT)에 인문학영역에서 대중문화 및 한국사와 연계된 인문학적 지식 문제가 출제된다. 대졸 초임은 CJ제일제당 3800만원, CJ대한통운 4000만원, CJ오쇼핑 4000만원 등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 1300명을 채용하며 서류심사->직무적성검사->한자시험->면접(1~2차)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계열사 간 중복 지원은 안되며 전 계열사 모두 동일한 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한자시험이 치러진다.신입직 연봉은 아시아나항공 4200만원, 금호타이어 3800만원 등이다.


GS그룹은 3800명을 채용하며 채용 절차는 그룹계열사마다 다르다. GS칼텍스의 경우 서류접수->집합 테스트->1차면접->건강검진->최종면접 순이다. GS건설과 GS리테일 채용은 서류전형->인적성검사->1차면접->2차면접->건강검진/최종합격 순으로 이루어진다. 전 계열사에서 한국사 능력 검증을 확대했다. 지난해 신입 연봉은 GS칼텍스 4500만원, GS건설 4320만원, GS글로벌 4200만원 등이었다.


한화그룹은 5100명을 뽑는데 채용절차는 원서접수->서류전형->면접전형(1~3단계)->최종합격, 입사 순으로 이루어진다. 계열사 간 중복 지원에 제한이 없다고 한화 인적성검사(HAT)가 폐지돼 자기소개서와 면접의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대졸 초임은 한화생명 4500만원, 한화케미칼 4200만원, 한화갤러리아 4000만원 등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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