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번주부터 대기업 상반기 공채가 시작된다.
LG그룹은 3월 2일부터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화학, LG전자 등의 순으로 대졸 신입 공채를 시작한다.그룹차원에서 계열사별 채용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작년에 채용된 인원은 총1만2000여명이었다. 인적성 검사는 4월 16일 실시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주 중반 상반기 대졸 공채 서류접수에 들어간다. 채용인원은 지난해 9500명에서 올해는 1만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4월 인적성검사(HMAT), 1·2차 면접, 6월 신체검사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SK그룹도 3월 7일부터 원서 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채용인원은 지난해 8000여명보다 소폭 늘어난 8400명이다.4월 말 필기전형을 거쳐 5∼6월 계열사별로 면접을 하고 6월께 합격자를 발표한다.
삼성그룹의 채용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예년의 경우 3월 둘째 주부터 서류 지원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채용 인원은 이전과는 달리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해야만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에 응시할 수 있다. GSAT는 4월 중 실시된다.
한편 취업포털 잡코리아 올 상반기 4년제 대졸 정규 신입직 채용인원이 전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잡코리아가 분석한 2016년 상반기 대졸 정규 신입직 채용을 진행하는 86개 기업들의 채용인원은 총 9403명으로 지난해 채용 인원인 9878명 대비 4.8% 감소한 수준이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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