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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곡성주민께 죄송~선거 때마다 지역 분리 아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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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획정안 곡성 분리소식 듣고 위로, 이 의원 곡성 지킬 수 있었는데 유감 표명 "


노관규, "곡성주민께 죄송~선거 때마다 지역 분리 아픔 " 노관규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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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박영수)의 ‘선거구 획정안 최종 의결’이 결정됨에 따라 곡성이 순천에서 최종 분리돼 순천이 단독 선거구로 4·13 총선이 치러지게 됐다.

이와 관련해 노관규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구획정에서 곡성이 떨어져 나가 광양/구례 지역구로 편입된 것에 대해 “지난 총선(2011.4.27)에서 저(노)를 50.66%(7687표)의 압도적인 지지와 사랑을 보내 주셨던 곡성이 분리된 것에 대해 미안하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곡성지역은 “선거 때마다 지역구가 바뀌어져 자존심 상해하시는 곡성주민들에게 거듭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현 의원이 충분히 고향을 지킬 수 있었는데도 지역구를 지키지 못하고 고향을 버린 태도에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선거구 획정위의 소식을 접하고 이정현 의원의 행실에 지역여론은 싸늘하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정현 의원은 선거구 획정이 확정도 되지 않는 한 달 전부터서 고향인 곡성을 버리고 순천시 연향동 모 아파트로 주소지를 이전해 한 것으로 알려져 지 혼자(이) 살겠다고 떠났다며 탐탁치 않는 지역여론을 보도하고 있다.


언론은 곡성읍 터미널 주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여)는 "아무리 선거에서는 당선이 최우선이라고 하지만 (고향을)헌 신짝 버리듯 그렇게 해서는 안되는 것 아니냐"면서 서운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인터넷 매체 '미디어 곡성25'의 편집인의 주장을 인용해 "지역민들은 내심 이 의원이 여당 내에서 호남지역 민심을 제대로 전달해주리라 기대했지만 미흡했다는 의견도 상당이 많은 것 같다"면서 "이 의원이 강조한 '예산 폭탄'에 대한 평가도 지역민들 사이에 엇갈리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또한 “일신에 영달을 위해 순천으로 오는 것을 보니 꼭 그렇게까지 하면서 정치를 해야 하는지 씁쓸하다”는 지역 여론이 일고 있다.


순천투데이와 한국일보, YTN, 엠브레인 등 여론조사 결과 순천에서 더불어민주당 노관규 전 순천시장이 이정현 의원을 이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두 후보 간 치열한 빅 매치가 예상된다.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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