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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17번째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와 화제다.
정청래 의원은 27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 다음으로 17번째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와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정 의원은 "테러방지법의 핵심은 테러방지법이 아니다"라며 "북한이 미사일을 쐈는데 국정원은 왜 국민의 휴대폰을 뒤지려고 하느냐. 북한이 로케트를 쐈는데 국정원은 왜 국민의 계좌를 추적하려 하느냐?"라고 테러방지법을 비판했다.
이어 "박정희 정권이 유신헌법으로 독재를 했듯이 박근혜 정권은 테러방지법으로 독재의 길로 가려하고 있다"며 “지금은 국가비상사태가 아니며 민주주의 비상사태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테러방지법안의 직권상정으로 그동안 쌓아왔던 명예와 존경이 스스로 무너진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여 듣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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