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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맞아 인천지하철 모든 객실에 태극기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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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3월1일 태극기 제막행사… 순국열사 사진, 3·1만세운동 삽화 '테마열차'도 운행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제97주년 3ㆍ1절을 맞아 인천지하철 전체 전동차에 태극기가 부착된다.


인천교통공사는 전동차 272량의 각 객실 내부 앞·뒤쪽에 가로 30cm, 세로 20cm 크기의 태극기 스티커를 부착하고 3·1절을 맞아 제막행사를 연다.

행사는 오후 2시 국제업무지구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태극기 스티커는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성 재질로 만들어졌다. 제막행사 이후에도 태극기는 3연중 부착된다.


공사는 또 3·1절 테마열차 1대를 운행한다.
테마열차의 차량 벽면과 객실 유리문은 윤봉길·안중근 등 순국열사의 사진과 행적, 3·1 만세운동 삽화, 대형 태극기 등을 담아 '래핑(wrapping)' 방식으로 꾸며졌다.

이정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지난해 간석오거리역을 '독도 테마역'으로 정해 독도 포토존과 독도 정보 제공 전자안내판을 운영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지하철을 역사교육 체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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