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감정원은 25일 라오스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분야 역량개발 연수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하는 라오스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의 일환이다. 우리나라 부동산 제도와 관련해 감정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부동산 공시제도·보상업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감정원은 부동산 공시제도의 개념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부동산 가격산정 방법을 소개하고, 보상제도 및 업무시스템 개선 사례를 설명했다.
또 지난 해 출시한 '부동산 시장정보 앱'과 조사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한 '부동산 현장조사 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서종대 감정원장은 "라오스와 같은 개발도상국의 공무원들이 부동산공시제도와 같은 부동산 소프트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우리나라 부동산 제도를 모범 사례로 삼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이런 초청연수를 통해 우리나라 부동산 제도와 정보 시스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적으로 관련 해외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