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소득창출 및 안정화 방안 논의 "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군수 박우정)이 한우산업 분야 추진 방향설정과 효율적 사업추진을 위한 ‘한우명품화 사업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26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위원장인 김상호 부군수와 고창부안축협 김대중 조합장, 고창한우협회 박서구 회장 등 한우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한우산업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개량사업 추진과 농가조직화 및 가공 유통시설 확충, 한우사업 발굴 및 고급육 생산, 한우농가 사양관리 및 질병관리체계 구축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고창 한우는 대부분이 영세농가이고 사육기반의 취약성으로 고급육 생산이 다소 늦어졌으나 군은 등록 및 선형심사, 우량정액 공급 등의 개량사업을 통한 고급육체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우산업 활성화 및 브랜드육성을 통한 안정적 소득기반 전략으로 2018년까지 43억8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올해는 7억7500만원을 투입해 고창 한우 명품화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
군은 앞으로 능력이 우수한 송아지를 지속적으로 확보·사육하고 고급육 출현율을 20% 이상 향상시켜 농가소득과 안정적 한우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상호 부군수는 “협의회를 통해 고창 한우산업의 구조적 측면과 생산·소비 측면에서의 획기적인 추진으로 대외 인지도 향상은 물론 농가 소득 창출 및 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우 명품화 사업으로 한우개량을 촉진하고 사육기반을 구축해 한우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군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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