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산업 연구의 중심 "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재단법인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이사장 박우정 고창군수)가 베리류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고려대학교 건강기능식품연구센터와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협약식은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 이사들과 복분자연구회(회장 기우길), 오디연구회(회장 하태선), 고창식품기업 포럼(대표 김재주)회원과 고려대 건강기능식품연구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양 기관은 고창군의 특화생물자원인 복분자·오디 등 베리류에 대한 건강기능식품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베리류에 대한 성분분석,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의 연구개발사업 및 미래과학부 전통문화연구개발사업을 공모 추진하는 내용과 각종 대외행사에 고창군 제품의 공동마케팅 추진에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리류를 이용한 건강식품 개발이 탄력을 받아 복분자, 오디 등 베리류 산업이 제2의 중흥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베리류를 이용한 건강식품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복분자, 오디 등 베리류의 고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가공제품의 생산 등을 비롯해 중국 등 해외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하여 베리류 산업의 활력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소 이사장인 박우정 군수는 “베리류의 가격 불안정과 원물수급 등으로 베리류 산업이 어려움이 있지만 건강기능식품 개발 연구에 착수해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협약 이후 양 기관이 함께 노력하여 지역 농가와 관련 식품기업의 소득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건강기능식품연구센터는 2001년에 설립돼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005년에는 6년간 80억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 받아 ‘기능성 식품 신소재 개발센터’를 유치하는 등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대표 연구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기관이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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