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현대증권은 매일유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 전망과 함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상승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이 하반기 들어 감소하고, 고수익 품목 중심으로 성장이 두드러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조제분유, 유기농우유 '상하목장' 등이 대표적으로 상승했다"며 "가공유, 치즈 등의 수익성 향상도 긍정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박 연구원은 "수익성이 취약한 백색시유에 대한 우려를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비중 확대로 완화시킬 수 있다"며 "이는 매일유업의 기업가치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배경에 따라 박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올해 매출성장률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4.4%, 32.5%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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