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박영수)가 25일 최종적인 선거구 획정안에 합의하지 못하고 국회가 요구한 제출 시한을 넘겼다.
획정위는 25일 "오늘은 선거구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못함을 알려드린다"며 "회의는 계속 진행되며, 추후 회의일정은 결정되는대로 다시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획정위는 지난 23일부터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 합의안인 '지역구 253석-비례 47석' 안을 기초로 구체적인 지역선거구 획정안 도출을 시도해 왔다. 다만 획정위는 최대한 획정안을 빠르게 도출하기 위해 계속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획정위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지난 23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합의한 선거구 획정기준을 획정위에 송부한 이후 마라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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