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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회장단, 황교안 국무총리와 간담회…"경제활성화법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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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전국 상공업계를 대표하는 상의 회장단이 25일 황교안 국무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의 안보위기와 경제 비상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과 함께 모든 경제주체들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정부부터 비상한 각오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상의회장단, 황교안 국무총리와 간담회…"경제활성화법 통과" ▲황교안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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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개혁법안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이 하루빨리 국회에서 입법화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어 "정부의 내수 중심의 경기회복세가 이어지도록 하는 동시에 수출회복에도 주력하겠다"며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철폐해 투자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정부의 힘 있는 변화가 경제의 틀을 바꾸고 사회통합을 촉진한다면 우리 경제는 계속해서 번영의 길을 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대한상의와 총리실이 함께 운영하는 규제개선추진단을 통해 경제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건의하겠다"며 "앞으로도 경제의 근본틀을 바꾸는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찬에서 전국상의 회장단은 경제활성화법의 조속한 입법 촉구와 함께 규제의 근본 틀을 개혁해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최충경 창원상의 회장은 "원샷법처럼 진전된 모습이 나올 수 있도록 국회는 국민의 뜻을 알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규제기본법 같은 여야간 이견이 없는 법부터라도 반드시 처리해달라"며 경제활성화 입법에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규제의 근본 틀을 바꿔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홍사범 당진상의 회장은 "정해준 것 말고는 할 수가 없는 포지티브 규제, 일단 안돼라고 말하는 사전 규제, 고구마넝쿨처럼 줄줄이 얽혀있는 복합규제 등으로는 속도감 있는 사업화가 어렵다는게 기업인들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박용만 회장을 비롯해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김상열 광주상의 회장 등 전국 상공업계를 대표하는 60여명의 상의 회장단이 참석했다. 황 총리와 전국상의 회장단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비상한 노력과 협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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