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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컴퍼니, 중동 문구박람회 참가…해외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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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내 청첩장 1위 기업 바른컴퍼니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두바이 국제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중동 문구박람회(Paperworld Middle East)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이란 경제 제재가 해제로 국내 기업들이 이란과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적극적인 요즘, 바른컴퍼니에도 이란 바이어들의 문의가 서서히 늘고 있다. 이런 상승세에 맞춰 이란을 비롯한 중동 시장 수출 활성화를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중동 문구박람회는 중국 상해 문구박람회, 독일 프랑크프루트 문구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문구박람회로 불리는 대규모 행사로 매년 270개 업체, 65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 전 세계 인쇄ㆍ문구 업계 트렌드와 정보를 공유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바른컴퍼니는 강점인 정교한 레이저커팅 기법으로 제작한 2016년도 해외용 신제품 30종을 선보인다.

기본적인 레이스 무늬 청첩장뿐 아니라 화려한 개츠비 스타일 청첩장(영화 '위대한 개츠비' 속 패션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콘셉트), 고풍스러운 다마스크(Damask, 양면에 무늬가 드러나게 짠 두꺼운 직물 또는 그 무늬) 패턴 청첩장 등 다채로운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기존 국내용 청첩장에는 잘 쓰지 않던 블랙, 골드 등 과감한 컬러 사용도 눈에 띈다.


이외에도 5월 열리는 미국 문구박람회 'NSS(National Stationery Show)'에도 참가하며, 올해 해외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바른컴퍼니 관계자는 "지리적 요충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적 박람회인 만큼 중동 국가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에서도 유수의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라며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신규 거래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동시에 중동 업체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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