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안타증권은 25일 메디톡스에 대해 실적을 통해 얼굴용 주사제의 국내외 견조한 수요를 확인했다며 지금의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김미현 연구원은 "필러의 내수 및 수출 매출이 100억원으로 전년대비 243% 증가해 필러 매출 비중이 지난해 3분기 40.7%에서 4분기 43.5%로 증가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4분기 원가율 및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모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메디톡스의 글로벌 파트너인 엘러간은 메디톡스의 차세 대 보툴리눔 독소 제품(액상 제형)의 미국 임상 3상을 상반기 시작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미국 엘러간의 보톡스는 글로벌 1위 보툴리눔 독소"라고 덧붙였다.
다만 올해 엘러간 계약금 분할 인식 외에 추가적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이 없다고 가정해 목표주가를 기존 66만원에서 5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편 메디톡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2.6% 증가한 248억원, 영업이익은 113.4% 늘어난 140억원을 기록, 시장 추정치 평균(컨센서스)을 상회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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