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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H지수 장중 2% 빠져…2주來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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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24일 홍콩 증시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가 2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오후 3시12분 현재 홍콩H지수는 전일 대비 1.94% 내린 8012.44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2% 이상 하락했다. 홍콩H지수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 중 우량주를 선택해 구성한 지수다.

이날 홍콩H지수 하락세는 에너지주(株)와 금융주가 이끌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경기 둔화가 홍콩 경제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퍼진 데다 위안화 평가절하 압박에 국제유가 급락마저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분석했다.


싱가포르 소재 IG 아시아의 버나드 오 투자전략가는 "밤사이 국제유가가 수급 불확실성으로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에너지 관련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장관이 감산 가능성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데 따른 영향으로 하루 만에 4.55% 급락했다.

중국 증시는 올해 들어 전 세계 증시 가운데 가장 초라한 성적을 내고 있다. 홍콩H지수와 상하이종합지수 등은 최소 17% 이상 빠졌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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