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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분양 1만116가구..11개월만에 감소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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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재건축 활기..1월 주택 인허가 전년비 42.9%↑

1월 분양 1만116가구..11개월만에 감소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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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아파트 분양물량이 1년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계절적인 비수기에다 정부가 주택공급 조절에 나선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국 공동주택 분양물량은 1만116가구로 전년보다 31.3%나 감소했다. 분양 실적이 전년동월 기준으로 줄어든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092가구로 전년보다 무려 75.3%, 지방은 9024가구로 같은 기간 12.4% 각각 줄었다. 유형별로는 일반 분양 물량이 7986가구로 39.0% 줄어든 반면 임대주택은 524가구로 같은 기간동안 0.8% 상승했다.

도심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정부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실제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4만753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9%나 증가했다.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지구 내 인허가 물량이 1만4000가구 정도로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1월 정비사업지구 인허가는 2000가구 정도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비사업지구 인허가 물량을 제외하면 3만4000가구 정도인데 이는 전년 수준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1월 분양 1만116가구..11개월만에 감소세 전환


수도권과 지방의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은 각각 2만3688가구와 2만3848가구로 조사됐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과 경기 지역은 전년보다 각각 53.2%와 49.2% 증가했지만, 인천은 같은 기간 24.4%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작년보다 54.0% 늘어난 3만3360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22.1% 증가한 1만4176가구를 기록했다.


한편 1월 주택 착공물량은 3만1161가구로 작년과 비교해 4.5% 늘었고, 준공(입주)실적은 3만8607가구로 지난해와 비교해 13.4% 증가했다. 수도권이 45.5%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컸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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