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언론인 김주하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그의 남편에 대해서 언급한 과거 방송이 눈길을 끈다.
김주하는 지난 2015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남편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녀는 "남편이 내게 '여자처럼 말해보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그 말은 남편에게 들었던 말 중 가장 싫었던 말"이라고 털어놨다.
그녀의 발언은 "집에서 부부 싸움을 할 때도 이런 목소리를 내느냐"는 MC 강호동의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강호동은 그녀의 차분한 앵커 톤 목소리를 두고 질문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녀는 지난 2013년 남편을 상대로 이혼과 양육자 지정 소송을 제기한 뒤 아직까지도 재판을 이어가고 있다.
판결은 김주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돌아가고 있다. 그녀는 두 아이의 양육권을 갖고 남편으로부터 위자료도 다소 지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재판부는 김주하에게 "본인 명의의 재산을 남편과 나누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그녀는 이에 불복하고 항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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