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남제분 회장 아내에 의해 청부 살해된 피해자의 어머니가 사망한 가운데, 당시 사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3년 5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사모님의 이상한 외출’편이 방송됐다.
이 방송에서는 2002년 경기도 하남시 검단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대생 하모(당시 22세)씨를 청부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받은 영남제분의 회장 아내 윤모씨의 근황이 전해졌다.
자신의 사위와 하씨의 관계를 의심했던 윤씨는 하씨를 청부살해한 혐의로 2004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윤씨는 형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유방암, 파킨슨증후군 등 12개 병을 이유로 수십차례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고 특실병원 생활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형집행정지를 악용해 하루 입원료만 100만~200만원인 VIP 병실에서 호화스런 생활을 즐겼던 셈이다.
한편 윤씨에게 청부 살해된 하씨의 어머니인 설모(64)씨가 딸의 죽음 후 식사를 거르는 등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돼 최근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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