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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구리)=이영규 기자] '태극기의 도시' 구리시가 혼인 등으로 전입한 세대에 태극기를 보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리시는 지난 15일부터 새 보금자리로 전입해 오는 가구에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하는 의미로 태극기를 보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2년 처음 시작됐으나 예산 등으로 중단됐다가 2015년 4월부터 재개됐다.
구리시 관계자는 "전입세대 및 혼인은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인생의 새 출발점으로 나라사랑 태극기 증정 행사를 통해 구리시와의 인연을 축하하고, 구리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사업을 재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2007년부터 국가 상징인 태극기를 나라사랑 선양사업으로 전개해왔다. 이어 2010년 제65주년 광복절을 맞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구리시를 '태극기의 도시'로 선포하며 태극기 보급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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