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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뉴욕 맨해튼에 마케팅 센터 ‘삼성 837’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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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 대규모 마케팅 센터를 오픈했다.


미국 맨해튼에서도 패션,IT(정보기술), 미디어 업종들이 밀집해 있는 첼시 지역 인근에 위치한 6층 규모의 마케팅 센터는 앞으로 연중무휴로 일반에 공개되며 삼성전자의 북미지역 마케팅의 전초기지 역할을 맡게된다.

마케팅 센터의 현지 지번을 그대로 인용, ‘삼성 837’로 명명된 이 건물의 1,2층 공간은 단순히 제품 전시가 아니라, 첨단 기술과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스포츠와 문화를 접목시켜 다양한 컨텐츠 체험이 한 장소에 이뤄지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됐다.


삼성전자 측은 “미국인들이 열광하는 패션, 테크, 요리, 음악, 스포츠, 웰빙,아트, 엔터테인먼트의 8개 테마를 중심으로 삼성의 제품과 컨텐츠가 융합된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96개의 스크린과 메인 스테이지,스튜디오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 행사에서 현지 취재진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것은 1층 가상현실 터널(VR tunnel)이었다. 체험자들은 삼성 기어 VR와 4D VR 전용 의자를 통해 다양한 영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터널 내부도 360도 파노라마 뷰를 제공하도록 조성됐다.


이밖에 전시 공간 중앙에 위치한 초대형 비디오 월 화면을 통해서는 다양한 컨텐츠는 물론 현장에서 찍은 자신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측은 객석을 갖춘 이 공간을 활용, 앞으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스포츠 중계도 선보일 예정이다.


방문객들의 인스타그램에 포스팅 된 이미지와 친구들의 코멘트 등의 컨텐츠를 다양한 사이즈의 삼성 LED 모니터, 갤럭시 S6, 갤럭시 노트 5 등으로 재현하는 소셜 갤럭시( Social Galaxy) 갤러리도 눈길을 끌었다.


마케팅 센터에는 지난 21일 스페인 바를셀로나에서 최초로 공개된 삼성전자‘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도 북미 시장에 처음 선을 보였다.


이밖에 모바일 및 IT 제품 뿐아니라 SUHDTV, 프리미엄 생활가전 제품과 삼성 페이 서비스도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일대일 교육과 제품 수리 접수도 이뤄진다.


삼정전자 북미법인은 건물의 3층부터는 기업간 거래(B2B) 사업 확대와 마케팅 업무 전용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픈 기념 행사에서 마크 매튜 삼성전자 북미법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앞으로 ’삼성 837’센터를
삼성 제품과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이 함께 새로운 형태의 제품 체험 즐기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디지털 놀이터(Playground)이자 마케팅 전초 기지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ABC방송의 인기 아침 프로그램 ‘굿 모닝 아메리카’는 이날 오전을 시작으로 4일 연속 삼성 837에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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