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국제유가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셰일 오일 생산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 힘입어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84달러(6.21%) 오른 배럴당 31.4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장중 1.60달러(4.85%) 상승한 배럴당 34.61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미국의 셰일 오일의 하루 생산량이 올해 60만 배럴 감소한 데 이어 내년에는 20만 배럴 추가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9일 원유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는 미국 내 원유 채굴장비 수가 지난주 기준으로 26개가 감소한 413개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공급 과잉 상황이 개선되기 힘들지만 미국내 생산량 감소 전망과 자표가 잇따르면서 유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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