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진짜사나이-여군특집4' 차오루가 화제인 가운데 차오루의 출신인 중국 묘족(苗族ㅡMiao)이 주목된다.
중국정부가 인정하는 55개 소수민족 중 묘족은 인구수나 문화적 중요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편이지만 소수민족 중 인구순위 5위(약 942만명)를 기록하는 큰 집단이다.
묘족은 흔히 TV에서 은세공 장신구를 휘두른 사람들이라 생각되지만 지역에 따라 장신구, 의복, 두발 등 굉장히 다양한 민족이다.
특히 동남아 여행상품 중 태국이나 라오스, 베트남에서 산악지대를 접할 때 흐무, 흐몽, 몽(Hmu, Hmong)이라는 소수민족을 볼 수 있는데, 표기만 다를 뿐 이들도 중국 묘족과 같은 민족이다. 이는 중원문화권에서 그 발음을 한자로 음차하면서 싹 묘(苗)자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묘족은 원래 장강 중류 지역에 거주했지만 중원이 통일되면서 한족에게 밀려나 점차 남하하면서 오늘날의 인도차이나 반도로 퍼져나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