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새누리당의 4.13국회의원 총선거 후보 공천을 위한 면접심사가 22일 사흘째 계속된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과 경기도 등 31개 지역구의 공천신청자를 상대로 면접을 실시한다.
지난 20일부터 공천면접을 시작한 공관위는 이날 서울 동작갑ㆍ을, 관악갑ㆍ을, 서초갑ㆍ을, 송파갑ㆍ을ㆍ병, 강동갑ㆍ을, 강북갑ㆍ을, 도봉을, 노원갑, 서대문갑ㆍ을, 양천을, 영등포을 등에서 출마하는 후보자들을 상대로 옥석가리기에 나선다.
오산과 시흥갑ㆍ을, 하남, 파주갑ㆍ을, 이천, 성남중원, 안산상록을, 안산단원갑, 구리, 안성 등 경기 12곳 지역구의 후보에 대한 면접도 이뤄진다.
면접 대상자는 총 77명이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지역구로'무주공산'이 된 송파을의 신청자가 8명으로 가장 많다.
이혜훈 전 최고위원과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 조소현 변호사,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이 도전하는 서초갑과 현역인 강석훈 의원에 박성중 전 서초구청장,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정옥임 전 의원이 도전하는 서초을이 주목되는 지역구다.
강북갑ㆍ을, 도봉을, 노원갑, 서대문갑ㆍ을, 양천을, 영등포을, 동작을, 관악을, 성남중원, 안산상록을, 안산단원갑, 구리, 시흥, 안성은 신청자가 1명뿐이다.
파주을에 출마한 황진하 사무총장의 경우 공관위 부위원장으로서 이날까지 사흘째 면접위원으로 활동하지만, 이번 총선 공천에선 현역 의원도 예외 없이 면접을 보게 되면서 이날 면접 대상자로 신분이 바뀌기도 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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