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맞춤형 재능기부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사회봉사를 하고 싶으나 방법을 모르거나 개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재능봉사단 해피프로보노' 35개를 모집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에 맞는 전문적 지식과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로보노 활동이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돕는 활동을 의미하며, '공익을 위하여'라는 의미의 라틴어 'pro bono publico'에서 나온 용어다.
이번에 시가 추진하는 '해피프로보노'는 전문적 지식, 기술, 경력 등을 갖춘 전문봉사단으로서 지역사회 문제를 현장에서 지원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활동 분야는 ▲보건의료(의료봉사·양방·한방·수지침·마사지) ▲기술기능(집수리·벽화·사진촬영) ▲교육학습(청소년 멘토링·학습지도·보육지도) ▲문화예술(공연·마술·원예치료·음악치료) ▲법률지원(법률상담) 등이다.
지원 자격은 월 1회 이상, 연간 지속적 활동 10회 이상 활동가능한 봉사단체이며 전문직업의 경력이 있는 현직 또는 퇴직자 5명 이상으로 구성돼야 한다. 또 사회복지자원봉사 활동의 참된 목적(공익성, 무보수성)에 부합해야 한다.
'해피프로보노'는 오는 22일부터 3월11일까지 신청서 접수 후 심사 절차를 거쳐 3월25일 최종 봉사단체가 선정된다. 선정된 봉사단은 4월~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해피프로보노 발대식은 4월15일 개최될 얘정이다.
해피프로보노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신청방법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http://www.s-win.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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