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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펜싱의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 구본길(27·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16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구본길은 20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팀 동료김준호(22·동의대)를 15-13으로 꺾고 우승했다. 함께 출전한 김정환(33·국민체육진흥공단)은 10위를 했다.
여자 사브르의 김지연(28·익산시청)은 벨기에 신트니콜라스에서 열린 대회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그는 4강에서 우크라이나의 올가 카를란에게 6-15로 졌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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