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뱅크챔피언십 셋째날 7언더파 몰아치기, 프레이저 2위, 홀먼 3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한국의 신인왕' 이수민(23ㆍCJ오쇼핑)이 유럽 정복 초읽기에 들어갔다.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로열셀랑고르골프장(파71ㆍ7079야드)에서 계속된 유러피언(EPGA)투어 겸 아시안(APGA)투어 메이뱅크챔피언십말레이시아(총상금 300만 달러) 셋째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3타 차 선두(15언더파 198타)로 도약했다. 마커스 프레이저가 2위(12언더파 201타), 네이선 홀먼(이상 호주)이 3위(11언더파 202타)다.
5타 차 공동 3위에서 출발해 버디 9개(보기 2개)를 쓸어 담았다. 전반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가볍게 몸을 푼 뒤 후반 10~13번홀까지 4연속버디를 잡아내며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15번홀(파5)과 16번홀(파4)에선 버디와 보기를 맞바꿨고, 다시 17번홀(파3)에서 1타를 더 줄여 경쟁자들과의 간격을 더욱 벌렸다.
전날까지 선두였던 홀먼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 트리플보기 1개로 2오버파를 쳤다. 특히 마지막 18번홀에서 트리플보기를 적어낸 것이 치명적이었다. 한국은 김경태(30ㆍ신한금융그룹)가 공동 20위(5언더파 208타), 송영한(24ㆍ신한금융그룹)이 공동 25위(4언더파 209타)에서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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