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IBK 기업은행과 손잡고 올해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에 60억원을 투입한다.
평택시는 19일 평택시청에서 기업은행과 '2016년 동반성장 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동반성장 지원사업은 2015년부터 평택시와 IBK 기업은행간 1대1매칭으로 대출재원을 조성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이자감면을 통해 저리의 운전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평택시는 지난해 지자체 중 최초로 기업은행과 협약을 체결해 대출재원 80억원을 마련해 자금이 필요한 관내 중소기업에 저리의 대출을 지원했다. 올해도 평택시 30억원, IBK 기업은행 30억원 총 60억원을 조성해 지원에 나선다. 평택시는 2017년부터는 연간 100억원의 대출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주요 사업은 기업 자금수요에 맞춰 대출한도를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지원대상도 1년 이상 된 기업에서 신청일 현재 제조업 운영기업으로 완화했다. 사업시행은 오는 22일부터 선착순으로 지원된다. 기간은 최대 2년이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업의 역할과 비중이 큰 만큼 앞으로도 기업애로 해결 및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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