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출자한 인천유시티(U-City) 주식회사가 입사지원자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9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 내 인천유시티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최근 인천유시티가 입사 지원자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해 인천유시티 정규직 직원 채용과 관련, 이 회사 간부직원이 입사 지원자들의 신상정보가 담긴 이력서 등을 다른 지원자 3명에게 메일로 보내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이 과정에서 채용비리가 있었는지 등도 수사할 예정이다.
인천유시티는 2012년 인천시가 경제자유구역도시정보화 사업을 위해 KT·시스코가 합작한 센티오스(51.4%)와 공동 출자해 만들었다. 지난해 1월에는 센티오스가 지분을 전량 매각해 인천시가 1대 주주가 됐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